23년 9월 5일 마케팅 간추린 뉴스

* 인스타·페북 유료버전 나오나… 메타, EU규제 우회 카드 검토 

메타가 EU 지역에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유료 구독 서비스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광고를 제거함으로써 EU 개인정보 규제에 대응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유럽 지역에서의 광고는 메타 전체 광고의 10%에 달한다. 그러나 개인정보 수집 등을 둘러싸고 규제가 엄격해지면서 유료 버전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 티맵, 슈퍼앱으로 도약한다.

2천만 명이 가입한 티맵에서 택시를 부르고 맛집·숙소까지 예약할 수 있게 된다. 렌터카나 숙소 예약도 가능하다. 내비를 넘어 네이버지도·카카오 T·쏘카를 아우른 초대형 슈퍼앱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3천억 원의 매출을 내고 내년엔 흑자전환해 2025년 기업공개 한다는 목표다. 

* 마케팅 콘퍼런스 ‘DMBS 2023’ 열린다. 

기업의 성장과 실패를 이끌어낸 디지털 전략방안을 다루는 비즈니스 컨퍼런스 'DMBS 2023'이다음 달 19일 열린다. 슈피겐코리아와 포커스미디어코리아, 브라운백 블리스, 유엑스닷 등이 공식 협력사로 참여한다. 또, 청년마케터와 앨버트로스도 함께 한다. 

* 로컬이 곧 ‘힙’… 지역명 붙으면 인기 폭발 

상반기부터 ‘로코노미’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만든 식품, 관광 명소를 활용한 여행 상품 등이 대표적인 ‘로코노미 상품’이다. 로코노미 인기는 숫자로 나타난다. 설문 응답자 10명 중 8명이 ‘로코노미 상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고. 지역 특색을 담은 한정판이면 80%가 구매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 틱톡 대항하려다… 유튜브 광고 매출 하락세 

전 세계에 숏폼 열풍을 불러온 틱톡에 대항해 숏폼 콘텐츠를 강화하다 시청자들이 핵심 사업인 기존의 긴 동영상을 외면하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틱톡에 대항하기 위해 유튜브가 광고 수익을 희생하면서까지 쇼츠를 적극적으로 밀고 있지만, 긴 동영상이 광고의 주 수입원이라는 점이 유튜브의 딜레마다. 

* 현대카드 효과에, 카드사들 치열한 '아트 마케팅' 경쟁 

현대카드가 국내 아트 마케팅의 선두주자로 꼽히고 있다. 현대카드는 미술뿐 아니라 음악 등 문화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신한카드는 고객이 원하는 아티스트 미술 작품으로 카드를 디자인해주는 갤러리 S 서비스를 시행하고, 롯데카드는 특별 사진전을 여는 등 아트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 지그재그, 뷰티 강화

지그재그가 뷰티 브랜드와 협업해 단독 구성 상품을 선보이는 '엠디픽' 코너를 연다고 밝혔다. 뷰티 전문관인 '직잭 뷰티' 할인 확장 및 상품군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최근 쿠팡, 컬리 등에서 뷰티 상품을 강화하고 있는데, 지그재그도 뷰티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