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9월 6일 마케팅 간추린 뉴스

* 네이버, 쇼케이스광고 베타 출시 

네이버는 신규 디스플레이 광고상품 ‘쇼케이스 광고’를 베타 출시했다. 쇼케이스 광고는 네이버앱 콘텐츠판에 표시되는 광고상품으로 영상을 게시하는 형태로 노출된다. 스포츠판 뒤에 별도의 카테고리에 광고영상이 노출된다. 정식 출시일은 미정이며, 광고 단가는 일 5천만 원이다. 예상 노출은 일 120만 회다. 

* 네이버 점유율 반등하기 시작 

지난 5월 50%대 중반까지 급락한 네이버의 점유율이 반등하기 시작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8월 국내 검색 시장에서 네이버는 58.52% 점유율을 기록했다. 7월(56.09%)보다 2.43% 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네이버와 구글의 격차도 27.64% 포인트까지 벌어졌다. 

* 커머스로 진화하는 금융앱 

금융앱이 커머스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있다. 네이버페이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커머스와 결제 서비스를 연결하면서 시너지를 내는 데 성공하자 토스, 하나페이 등 금융앱도 공동구매 등 자체 서비스를 출시하거나 지마켓·옥션 등과 제휴를 통해 사용자의 체류시간을 늘리면서 플랫폼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 빙은 구글만 못하다는 MS

미국 빅테크들이 자사 플랫폼 서비스의 시장 영향력을 '과소평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유럽연합이 빅테크의 독점적 지위 남용을 막기 위해 제정한 디지털시장법의 규제 대상 명단에서 빠져나오기 위해서다. 이에 MS는 특히 검색엔진 빙의 시장점유율이 3%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쿠팡, 연예매니지먼트 자회사 출범 

쿠팡이 연예매니지먼트 자회사를 설립해 본업인 유통 외 연예 매니지먼트 분야로 진출했다. 물류, 음식 배달, 금융업 등에 이어 매니지먼트 및 콘텐츠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은 씨피엔터테인먼트를 자회사로 설립하고, 공식 사업을 개시한 후 방송인 신동엽과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쇼핑, 예술을 만나다

유통업계가 미술품 전시나 작가와 협업 통한 아트마케팅에 빠졌다. 특히 백화점, 대형마트는 전시공간 마련이 용이해 적극적이다. 제품이 아닌 경험을 파는 최근 트렌드도 미술품 전시를 확대한 배경으로 꼽힌다. 이커머스들도 온라인상에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아트마케팅에 도전장을 냈다. 

* 헬스케어 ‘체험마케팅’ 경쟁

주요 헬스케어 기업들이 고객 대상 체험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안마의자 등 주력 상품들을 단순히 매장에 전시만 해놓거나 영업사원의 판촉 활동 만으로는 고객들을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비수기에 본격 접어들면서, 이들 업체 간 자존심을 건 시장 선점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